2016년 2월 15일 월요일

꿈과 뜻을 세워라!!!


2016년에 기대 드라마로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라는 이영애라는 최고 여배우의 복귀작이라 이미 오래 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신사임당(申師任堂)은 현모양처(賢母良妻)의 대표적 모델로써 흔히 알고 있지만, 정작 13세에 본인 나갈 바 그 뜻을 스스로 정하고, 자신의 호를 사임(師任)이라 지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사임(師任)이란 호는 중국 주나라를 건국한 문왕의 어머니였던 태임(太任)에서 따왔다. 즉 태임을 스승삼아 본받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던 것이었고, 그러한 의지의 결과로써 대학자인 율곡 이이를 포함하여 뛰어난 인물들을 길러냈다.
당시의 교육열과 지금의 교육열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근 영재발굴단 제40회(* 주요 내용 요약 - 꼭 보세요: http://l.iamschool.net/articles/view/18709455)에 나온 신사임당의 교육 방식은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냄을 여실히 보여 줬다.
율국 선생님께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저술하신 격몽요결 첫 번째 항목은 바로 "뜻을 세움(立志)"이었다.
"학문을 시작한 사람은 모름지기 먼저 자기의 의지를 분명히 세워야 한다. 훌륭한 성인을 목표로 삼아 자기 의지를 세워 본래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본성을 되찾아야 한다. 성인이 되거나 못 되는 일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얼굴 모양·체력·키 등은 하늘이 준 것이기에 고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얼마든지 지혜롭고 어질게 바꿀 수 있다. 다만 의지를 굳게 세우고 실천하며 물러나지 않으면 된다.  - 격몽요결 입지장 제일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주요 과목에 있어서의 꾸준한 점수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학문을 하는 자세이고, 더 중요한 것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뜻을 세우는 것이다.
나 역시 자식이 있지만, 점수가 낮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식이 아직 뜻을 세우지 못함을 걱정하고, 장래에 무엇이 될지, 그것을 어떻게 해야 도달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고 도와 주는 것, 그것이 부모가 할 일이 아닌가 한다.
어차피 내가 살아가는 지금과, 내 자식이 살아가야 하는 내일은 다른데, 지금의 직업에 대한 잣대로 미래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헛된 일 아닌가.
아직 늦지 않았을 때에 바른 뜻과 장래에 어떤 일을 해야 자식이 행복해 할 수 있을지 같이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