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제가 무엇인가는 될 수 있는 것입니까?
“꿈이 무엇이냐”
“한 번도 내가 무엇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무엇인가는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조선명탐정2(사라진 놉의 딸)의 명대사로 손꼽히는 대사이다.
조선명탐정인 김민(김명민)이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 달라며 찾아온 놉(품팔이 일꾼)의 딸인 다해에게 꿈에 대해 물어 봤을 때, 다해의 답변이다.
지금도 난 내 주위의 많은 젊은 이들에게 종종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곤한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이 꿈이 없이 하루 하루를 그저 흘러가는 대로 지내는 이들이 많음을 알고 참으로 놀랬다.
대학의 학과도, 그들의 꿈을 대변하진 못했고,
심지어 마치 다해의 답변처럼, 한 번도 내가 무엇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보지 않은 이들이 많았다.
재산이 많든, 적던.... 그들은 꿈꾸는 일조차 한 번도 허락받은 적이 없는 듯 보였다.
이것이 과연 이들만의 잘못일까....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가야 하는 젊은이들의 그저 시키는 대로 일하는 "놉"으로만 키우려 한 것은 아닐런지.
이제 진지하게 그들이 꿈을 세우고 실현하며 살아 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
김명민과 다해의 마지막 대사처럼....
" 꽃이 되고 싶어요, 꽃은 누구에게나 귀한 대접을 받으니까요 "
" 꽃이 아니래도 사람은 그대로 귀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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